3.7 국내출시부터 꾸준하게 poe에 빠져서 즐거운 게임을 했던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poe는 시간을 할례하는만큼 실력이 늘지는 않았다.

매 시즌 공략을 찾아보며 항상 남보다 빠른성장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 투자대비 레밸업은 항상 남들보다 뒤쳐지기만했다.

남들은 벌써 새캐릭을 키우기 시작해서 두번째 세번째 캐릭을 만들어도 항상 추월을 당하며 엑린이의 모습을 벋어날 수 없었다.

보텅 하루 5시간이상 많을때는 거의 밥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계속 poe만 하는데도 남들과달리 나의 캐릭터는 느리게만 커갔다.

그러면서도 만랩 캐릭은 하나도 없으며 아틀라스를 모두 돌아본 적도 없었다.

Poe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동영상도 많이보고 카페도 들락거리며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건만 왜 난 줄곳 엑린이 인걸까?란 생각을 종종 하게 됀다.

그저 길드원들의 빠른 성장을 보며 감탄만 하고 지나칠때가 거의 다 인듯 했다.

하지만 이번 3.13리그에는 꼭 만랩캐릭터를 하나 만들고 아틀라스도 모두 밝혀보고 싶다.

가능하면 써브미션도 모두 클리어해 남들받는 이밴트 선물도 좀 노려보고 싶다.

Poe는 정말 방대한량의 컨텐츠를 즐길수 있게 만들어졌지만 지금까지의 나는 한번도 제대로된 경험을 하지 못했기에 이번리그의 각오는

할수 있는한 최대한 많은 컨텐츠를 소화 해보려한다.

하지만 3.7부터 나의 목표는 늘 그래왔던것 같은게 함정이다.

그래도 기필고 이번만은 다르리라 생각하며 3.13리그를 머리속에 그려본다.